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공동연구(Generation IV International Forum, GIF)의 제54차 전문가그룹(EG) 회의와 제60차 정책그룹(PG) 회의가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. GIF는 1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정부 간 협의체로,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, 매년 상·하반기에 EG 및 PG 회의를 열어 활동 현황, 주요 현안, 향후 전략 등을 논의한다.
이번 회의는 2004년 제주 첫 개최 이후, 2007년 경주, 2012년 부산, 2016년 서울에 이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EG·PG 회의이다. 국내 대표단은 주최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관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,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,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등 총 31명으로 구성되었다.
제54차 EG 회의에서는 전문가그룹 대표를 중심으로 △신규 프로젝트 수립, △세부 그룹활동 목표 검토 등 기술적 논의가 진행된다. 한편, 제60차 PG 회의에서는 △회원국별 원자력 연구개발 동향, △의장단 활동 현황 검토, △IAEA 및 NEA와의 협력방안, △GIF 운영 관련 주요 사항 의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.
부산 회의에서는 2개의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. 먼저 산업계 세션(Industry Roundtable Session)은 GIF 의장단 요청으로 마련된 특별 세션으로 벤더, 유틸리티, 공급망 등 국내 원자력 산업계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됐다. 또한 GIF 교육훈련 워킹그룹(ETWG) 라이브 웨비나는 ETWG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며, 한국이 GIF 교육 및 네트워킹 그룹 부의장직과 ETWG 공동의장직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강연과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.
한국원자력협력재단 신준호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GIF 연구성과의 산업화 중요성을 강조하며, 일상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수소 생산, 공정열, 해수담수화, 우주 공정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. 또한 대중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기반으로 신진 연구자들이 GIF 혁신 공동체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.
▲ 개회사 중인 Stephane Sarrade GIF 의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