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공동연구(Generation IV International Forum, GIF)의 제54차 전문가그룹(EG) 회의 및 제60차 정책그룹(PG)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, 10월 14일(화) 오후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‘산업계 세션(Industry Roundtable on Industry Engagement in Generation IV Development)’이 개최되었다.
이번 세션은 제4세대 원자로 기술이 실증 및 상용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, 한국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처음으로 마련된 산업계 특별 세션으로, 정부·연구기관·산업계·금융권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.
세션은 Paul Nevitt GIF 시장 및 산업참여 담당 부의장(UK NNL)과 Michael Fütterer GIF 기술국장(EU JRC)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었으며, GIF 의장단과 회원국 대표단, 녹색기후기금(Green Climate Fund, GCF) 관계자가 함께 참석하였다.
우리나라에서는 유틸리티, 벤더, 공급망, 최종사용자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을 대표하는 4명의 인사가 발표자로 참여하였다.
- 유틸리티(Utility): 김교윤 한국수력원자력 4세대SMR전략센터장
- 벤더(Vendor): 박석빈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(前 두산에너빌리티 상무, 한국 SIAP 대표
- 공급망(Supply Chain): 박정우 우리기술 CTO
- 최종사용자(End-user): 정광하 한국화학산업협회 미래전략본부장
또한 재원 조달 및 투자 분야에서는 녹색기후기금(GCF)의 Lisa Jade Sinclair가 참여하여, 선진 원자력 기술의 기후금융(climate finance) 연계 가능성과 투자 리스크 완화 방안을 소개하였다.
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▲차세대 인력 양성 및 산업 내 인재 유입 촉진 및 공급망 혁신 필요성, ▲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한국의 투자·규제 환경과 제도적 여건, ▲AI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설계·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.
참석자들은 이번 세션이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한국의 특수한 상황뿐 아니라, 전 세계 원자력 산업계가 직면한 공통의 고민과 과제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. 또한, 이번 논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회원국에서도 유사한 산업계 세션을 기획·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.